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성매매 집결지 부산 완월동이 가야 할 길은…포럼 개최

송고시간2020-07-22 17:13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부산 '완월동' 여성들 생존권 보장 촉구
부산 '완월동' 여성들 생존권 보장 촉구

(부산=연합뉴스) 부산에 유일하게 남은 집창촌인 속칭 '완월동' 성매매 여성과 업계 관계자들이 1일 부산 서구청 앞에서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집회 참석자 100여명은 서구 도시재생사업과 공익개발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최근 단속까지 강화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2019.10.1 [독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pitbull@yna.co.kr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시민단체가 성매매 집결지 '완월동' 폐쇄와 공익개발 추진 방법을 논의하는 '완생' 포럼을 진행한다.

7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부산 완월동 폐쇄 및 공익개발 추진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28일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완생' 포럼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 포럼에는 전주 성매매 집결지 '선미촌' 폐쇄 과정에 참여한 송경숙 전북여성인권센터 대표가 '전주 선미촌의 경험을 듣다-성매매 집결지에 여성 인권의 길을 내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박상필 부산연구원 연구원이 '부산 완월동의 고민을 말하다-성매매 집결지의 창조적 재생 가능성',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이 '시민사회의 길을 생각하다-부산 도시재생사업 민관 협의체의 경험과 모색'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간다.

대책위 관계자는 "이 포럼을 통해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하되 여성 인권과 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