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 취하하게 하려고 성매매 '함정'...20대 2명 송치

고소 취하하게 하려고 성매매 '함정'...20대 2명 송치

2022.12.28.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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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는 고소인이 고소를 취하하게 하려고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하도록 모의한 20대 남성 2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20대 남성 A 씨 등 2명은 지난달 12일 고소인인 30대 남성과 술을 마신 뒤 서울 성북구 숙박업소로 보내, 사전에 매수한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이후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다며, 이를 무마하는 대가로 피해 남성에게 고소를 취하하라고 협박하고, 현금 280만 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피해 남성은 지난해 1억2천만 원가량 투자 사기를 당했다며 A 씨를 경찰에 고소했는데, A 씨는 고소 취하를 위해 지인과 공모해 남성을 함정에 빠뜨린 거로 드러났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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