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제공되며, 이 기능을 통해 트위터에서 여성 폭력과 관련된 키워드를 검색할 경우 피해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유관 단체를 안내하는 메시지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가정폭력 사례가 급증하자 이를 예방하고 피해자가 관련 기관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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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한국여성의전화와 협력해 ‘가정폭력’, ‘성폭력’, ‘데이트폭력’, ‘아동성착취‘ 등 직접적이고 연관성 높은 키워드를 구성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인권보호본부 김미순 본부장은 “여성폭력문제는 국민적 관심과 참여로 근절될 수 있는 만큼, 국민 소통 플랫폼인 트위터와의 연대는 폭력 근절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또 ThereIsHelp 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 가정폭력 등 여성폭력 피해자들에게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지원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위터코리아 윤채은 공공정책 담당 상무는 “트위터는 다양한 주제의 소통이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공간이며 그중에서도 특히 여성과 소수자 관련 담론이 활발하다”며 “여성폭력 피해자들이 관련 기관으로부터 적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트위터에서 IT 업계 최초로 여성 폭력 핫라인을 안내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1월부터는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코로나19와 관련성이 높은 키워드를 검색할 경우 질병관리본부로 자동 안내하는 메시지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