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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 "성매매집결지 '희매촌' 폐쇄 추진"

송고시간2022-07-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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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주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인권 유린 사건과 관련해 원강수 원주시장이 성매매집결지인 원주 희매촌의 폐쇄를 추진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원 시장은 지난 25일 시청에서 원주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등 4개 인권단체 대표와 만나 유흥주점 인권 유린 문제 등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자리에서 여성 폭력 근절과 성매매집결지 폐쇄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원 시장은 "인권 보호 등을 위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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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유린 자매 포주 사건 계기로 시민단체와 간담회서 밝혀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최근 원주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인권 유린 사건과 관련해 원강수 원주시장이 성매매집결지인 원주 희매촌의 폐쇄를 추진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하는 원강수 시장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하는 원강수 시장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 시장은 지난 25일 시청에서 원주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등 4개 인권단체 대표와 만나 유흥주점 인권 유린 문제 등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자리에서 여성 폭력 근절과 성매매집결지 폐쇄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인권·시민사회단체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성매매집결지인 원주 희매촌에는 50여 명의 성매매 여성이 종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원 시장은 "인권 보호 등을 위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원주에서는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는 40∼50대 자매 포주가 일하던 여성들을 목줄로 채워 감금하고 개 사료를 먹이는 등 반인륜적 악행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충격을 안겼다.

지난 14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공소장을 통해 알려진 포주 자매의 악행은 매우 충격적이어서 법정 내 방청객들도 탄식하며 혀를 내둘렀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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