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성매매에 사기까지 범죄 혐의만 10여개…조직 일당 22명 검거

입력 2022.05.03 (09:16) 수정 2022.05.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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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보험 사기와 성매매 알선, 대출사기 등 범죄를 일삼아온 2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사기와 공갈, 협박, 감금, 보험 사기, 성매매 알선,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총책인 20대 A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17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20대 초반의 사회초년생 5명에게 취업을 시켜주겠다고 접근해 비대면 대출을 받게 한 뒤 대출금 1억 4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서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입원하는 수법으로 1천600여만 원의 보험금을 받아내고, 알고 지내는 여성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그 대가로 받은 돈을 가로챈 혐의도 받습니다.

스스로를 ‘검단 식구들’이라 부른 이들은 인천 서구의 다세대주택에서 모여 살며 상습적으로 마약을 구해 투약하기도 했습니다.

A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유흥과 마약 투약 자금을 위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검찰은 이들이 지휘 체계를 갖춰 조직적으로 활동한 것으로 보고 범죄단체 조직죄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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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성매매에 사기까지 범죄 혐의만 10여개…조직 일당 22명 검거
    • 입력 2022-05-03 09:16:23
    • 수정2022-05-03 09:40:37
    사회
마약 투약, 보험 사기와 성매매 알선, 대출사기 등 범죄를 일삼아온 2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사기와 공갈, 협박, 감금, 보험 사기, 성매매 알선,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총책인 20대 A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17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20대 초반의 사회초년생 5명에게 취업을 시켜주겠다고 접근해 비대면 대출을 받게 한 뒤 대출금 1억 4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서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입원하는 수법으로 1천600여만 원의 보험금을 받아내고, 알고 지내는 여성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그 대가로 받은 돈을 가로챈 혐의도 받습니다.

스스로를 ‘검단 식구들’이라 부른 이들은 인천 서구의 다세대주택에서 모여 살며 상습적으로 마약을 구해 투약하기도 했습니다.

A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유흥과 마약 투약 자금을 위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검찰은 이들이 지휘 체계를 갖춰 조직적으로 활동한 것으로 보고 범죄단체 조직죄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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