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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MBC경남 NEWS

"호텔서 집단 폭행.. 성매매·자해 강요까지"

 ◀ANC▶

17살 여학생이 또래 여학생 6명에게

집단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폭행은 호텔 방에서 했는데

가해 학생들은 성매매를 강요하고

폭행 장면까지 촬영했다고

피해 학생은 말합니다.

이준석 기자!

           ◀END▶

           ◀VCR▶

중학교를 막 졸업한 17살 A 학생,

귀, 코, 입술, 허벅지까지

곳곳에 멍이 들었고, 머리는 혹 투성이입니다.

◀INT▶피해 학생 17살

"옷을 강제로 벗기려고 저를 때리고 그랬어요."

친구 1명과 처음 본 학생 2명 등

여학생 6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곳은

진주의 한 호텔 방,

어제(19일) 새벽 3시쯤부터 아침까지

폭행이 이어졌다고 피해 학생은 말합니다.

성매매를 강요하고,

◀INT▶피해 학생

"성매매를 강요하고 왜 거부하냐고,

그냥 하자고 저를 때리고..."

심지어 자해를 하라고 압박했다고

피해 학생은 말합니다.

◀INT▶피해 학생

"라이터 쇠 부분을 저한테 펼쳐 주면서

자해하라고, 우리 앞에서 하라고,

저한테 침도 뱉고 담뱃불로 옷도 지지고..."

가해 학생들은 폭행 장면을 촬영하고

친구들에게 중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피해 학생 언니

"(폭행 장면을) 실시간 라이브 했다고 하네요,

남자애한테도 전화를 걸어서 다 유포하고...

(폭행 영상) 가해 부모님들한테

다 보여드렸고요."

진주경찰서는 피해 학생에 이어

가해 학생들을 조사를 하고 있고,

폭행 장면 동영상과 사진을

복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준석입니다.
















이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