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여고생인줄…" 여장한 남성 유튜버에 성매매 시도한 60대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1 09:15

수정 2021.08.21 11:20

여장남자 유튜버를 여고생으로 착각해 성매수를 시도한 6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사진=유튜버 영상 캡쳐
여장남자 유튜버를 여고생으로 착각해 성매수를 시도한 6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사진=유튜버 영상 캡쳐

여장한 남성 유튜버를 여고생으로 착각해 성매매를 시도한 6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내수에 착수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국가수사본부 지시를 받아 60대 남성 A씨 관련 내사에 들어갔다.

유튜버 B씨가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A씨는 '가출 청소년을 도와주겠다'면서 여고생으로 가장한 B씨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 뒤 성관계를 제안한 혐의를 받는다.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초등학생은 20만∼30만원만 주면 좋아한다'라고 말하는 등 미성년자와 여러 차례 성매매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이때 영상에 나온 A씨 집에선 그가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의 조직 특보를 지낸 것으로 보이는 임명장이 놓여 있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내사를 진행한 뒤 수사로 전환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