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시민공감대 조성 캠페인 전개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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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근절, 청소년보호를 위한 민·관·경 합동캠페인 실시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4일 저녁 창원시 서성동성매매집결지 일원에서 성매매근절 및 청소년보호를 위한 민·관·경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의 가속화와 시민공감대 조성을 위해 매월 1회 합동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에는 시·도 담당공무원과, 마산중부경찰서, 남성파출소, 창원교육지원청, 마산합포구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성매매집결지 입구와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임항선그린웨이에서 성매매 인식개선과 청소년보호를 위한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과 집결지 폐쇄 분위기를 조성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집결지 폐쇄를 추진하고 있으며, 서성동집결지 폐쇄TF을 구성하여 CCTV설치, 불법행위에 대한 행정조치, 공원지정 행정절차 이행 등 집결지 공간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서성동 성매매피해자에 대한 인권보호와 자립·자활을 위한 조례제정과 자활지원사업 시행을 통해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김남희 창원시 여성가족과장은 “시는 관련 기관·단체 간 긴밀한 정보공유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불법성매매근절 캠페인과 순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다양한 교육과 토론회를 통해 시민공감대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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