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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매매 미끼로 성매수남 협박한 10대 6명 구속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021-06-22 18:09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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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매매를 미끼로 남성들을 유인해 금품을 빼앗으려고 한 10대 6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청소년 성매매 알선 행위),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 공갈) 혐의로 10대 6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지방법원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이날 오후 경찰에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10대 1명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가격리 중인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이들은 지난 9일과 19일 SNS를 통해 성매수 남성들을 제주시의 한 모텔로 유인한 뒤 동영상을 촬영하며 금품을 빼앗으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한 성매수 남성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성매수 남성들도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이번 범행에 가담한 공범들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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