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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성매매 집결지 재개발 등 ‘2030 도시정비계획’ 고시
지역사회 평택시

평택시 성매매 집결지 재개발 등 ‘2030 도시정비계획’ 고시

평택시는 성매매집결지 재개발 등을 담은 ‘2030년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ㆍ고시했다고 6일 밝혔다.

낙후된 구도심의 도시기능을 회복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 기본계획은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의 경우 도시ㆍ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10년마다 의무적으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사업 7곳, 재개발사업 2곳, 재건축사업 14곳 등 23곳의 정비예정구역을 새로 지정했다.

재개발사업 정비예정구역에는 평택역 주변 성매매 집결지인 속칭 ‘삼리’도 포함됐다.

시는 향후 삼리를 폐쇄한 뒤 해당 구역 3만3천여㎡에 민간자본을 활용한 재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도시정비사업은 구도심의 노후한 주거 환경을 개선, 쾌적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삼리는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염원하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오는 2023년까지 재개발하는 것으로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평택=정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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